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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었던 결혼준비, 그리고 정말 행복했던 신혼여행 (feat. 팜투어)




11/30일 드디어 너무나도 힘들었던 결혼식이 끝났다.

결혼식 준비를 하면서 어찌나 고생을 했는지

신혼여행가서 제대로 놀지 못 할까, 혹은 고생만 하다 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괜히 불안했다.

그렇게 하루를 쉬고 12/1일 나름 들뜬 기분으로

인천공항에 가서 비행기를 타러 왔는데...

 

당일 인천공항에서 아주 엄청난 사고가 생겨서 정말이지 패닉상태에 빠져 정말 너무나 최악의 신혼여행이 될 뻔했다.(ㅎㅎ)

 

어찌저찌 그 사건사고를 수습하고 사실상 맨탈이

완전 나간 상태로 도착한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서의 길고 긴 입국심사 끝에 본격적으로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만난 우리의 첫 해외 여행 가이드인 Justin

가이드를 만났다.

 

일단 도착 했을때의 하와이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약간 기분이 업 된것도 있지만, 가이드 Justin 의 해맑고 텐션 높은 목소리톤에 뭔가 지금까지 잔뜩 긴장하고 흔들렸던 맨탈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았다.











우리 커플을 포함한 5팀의 커플과 함께 첫날은

하와이의 주청사, 그리고 하와이 왕국의 1대 왕인

카메하메하 국왕 동상이 있는 즉, 하와이의 역사를 간략하게 훑어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해서 가이드를 해주셨다.

(오랜 비행 때문에 피곤 할 테니 매우 간략하게 해주신 것이 너무 센스있게 고마웠다.)

그리고 몇개의 사진 스팟에서 열과 성을 다해서 사진을 남겨 주셨다.

 

그후, 랍스터 킹이라는 중식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으면서

Justin 가이드 님과 함께 하와이 투어 세부 일정 조정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그리고 들었던 가이드들 대부분

본인들의 리베이트(당연하겠지만)를 챙기는 것에

급급한 가이드 들이 많았다.

심하면 리베이트를 많이 못 받는 상황이 된 어떤 때에는

가이드를 포기하고 빤스런 했다는 가이드를 경험 했다는 지인의 경험도 들었다.

 

그러다보니 사실은 투어여행 그리고 가이드에 대해서 약간 불신이 없지않아 있는 상태였는데, Justin 을 만나고는 그 생각이 좀 바뀌었다.

 

‘이건 좀 심하지 않나?‘ 라고 생각 될 정도로 솔직한 말씀들을 해주셨다.

예를 들면 

 

“이 옵션 상품은 비용이 아까우니 절대로 나를 믿고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만약 취소 하시면 제가 그 비용은 책임지고 100% 환불 해주겠습니다.”

 

라던가,

 

“어디 어디 매장에 들어가면 무슨 제품 사라고 할 텐데 거기서는 굳이 사지 마세요.”

 

와 같은 사실 가이드 라면 오히려 상품구매, 그리고 본인이 데리고 갔던 기프트 숍 같은 곳에서 구매를 유도를 하고 구매가 이루어져야 리베이트를 떼어 받는거로 알고 있는데

 

Justin 은 그런거 하나 없이 순전히 여행의 팁과 무엇을 하면 더욱 효율적이고 좋을지를 우선 순위로 두고 가이드를 해주었다.

 

그리고 가이드 내내 재미있는 농담을 섞어 가면서 가이드를 진행 해주시다 보니, 아직은 좀 해외에 나와서 몸이 굳어있는 커플들의 분위기를 매우 좋게 만들어주셨다.

 

그렇게 첫날 일정이 끝난 후, 각 커플을 예약한 호텔에 내려다 주시고 그 이후 역시 언제든 물어볼 것 있으면 물어보라며 신신당부를 해주셨다.









우리 커플을 하와이 프린스 와이키키에서 5박7일 내내 묵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 이었던 것 같다.

 

어차피 오아후에서 전부 5박7일을 보내려고 했었기에

딱히 크게 돌아다닐 일도 없었던 우리는 굳이 호텔을 몇번씩 바꿔 가면서 묵고 싶지 않았고 또한 숙소를 고를때 가장 중요했던 부분이 뷰(View)의 멋짐 유무 보다는 

‘얼마나 조용한가’ 였다.

 

아무래도 엄청난 관광지이다 보니,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서 번화가 쪽에 있는 호텔들 근처는 좋던 싫던 수 많은 사람들과 교통편이 다닌다.

 

그래서 소음에 취약하다보니 우리 커플은 약간 번화가에서 떨어져 있더라도 주변이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1순위로 두었는데 그것에 가장 딱맞는 곳이 바로 프린스 와이키키 호텔이었다.

(근데 사실 걸어서 10-15분이면 와이키키 시내로 나갈 수 있어서 그리 멀지도 않다.)










그리고 우리가 묵은 호텔은 ‘하버 뷰’ 라고 해서 요트 선착장이 보이는 해변이었는데, 이게 생각 외로 너무 이뻤다.

특히 밤에 보이는 요트의 불빛이 뭔가 더욱 로맨틱하게 해줬다.

 

그리고 두번째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바로 

‘욕실’ & ‘수영장’ & ‘조식’ 이었다.

 

하와이는 생각보다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서 아주 유명한 고급 호텔이더라도 지은지 몇십년이 되어 여러 방면에서

낡은 티가 많이 나게 마련인데,

우리가 묵은 프린스 와이키키 호텔은 생긴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작년인가 올해에 리뉴얼도 한번 싹 되어서 

엄청 깔끔했다.

 

그리고 매우매우 좋았던 부분이 하나 더 있는데,

일반적으로 해외(특히 서구권)에 나가면 가장 불편한 것즁 하나가 샤워시설 및 화장실이다.

해외의 호텔은 보통은 욕조안에서 커튼을 치고 샤워를 해야하고 그러기 마련인데(바닥에 배수구가 따로 없기 때문이다.) 

 

프린스 와이키키 호텔의 오너가 일본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다른 해외 호텔들 과는 다르게 

샤워실, 세면실, 화장실(배변), 욕조가 완벽하게 나눠져 있었다. 

 

그래서 샤워실에 가면 바닥에 완벽하게 배수 시설이 있어서 거기에서 샤워를 하고,

따로 떨어져 있는 욕조에서는 몸을 푹 담그고 있을 수 있고, 배변을 할 수 있는 변기 또한 따로 떨어져 있어서

 프라이빗(?)함을 유지 할 수 있었다.














 (수영장에서 찍은 뷰 사진...)

 

 

그리고 수영장이 조금 작긴 했지만 인피니티 풀도 있었다.

(가이드분이 프린스 와이키키 호텔의 수영장이 하와이의 웬만한 수영장 중에 가장 좋은 축에 속한다고 해주셨다.)

 

그리고 생각보다 중요한 ‘조식’ 부분인데, 이것 역시 굉장히 퀄리티가 좋았다. 

맛도 좋고 무엇보다 일본인 오너 호텔이라 된장국이 있다는 점이...(일본식 된장국 이지만 ㅋㅋ)

(참고로 조식 역시 와이키키 호텔중 손꼽히게 맛있다고 설명해주셨다.)











(하와이는 조식을 먹으면서도 무지개를 볼 수 있늘만큼 무지개가 흔하다..ㅋㅋ)

 

 

아무튼 이렇게 첫날 일정을 끝내고 둘째 날에는

Jusitn 가이드와 함께 하와이 동부, 북부를 투어 다니면서

각종 해변(다이아몬드 헤드, 노스쇼어 등등)의 웅잠함과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해주셨다.

 

그리고 하와이의 명물이라는 마카다미아 농장,

그리고 세계 최대 규모의 파인애플 농장인 “Dole” 테마파크, 우리가 TV에서 자주 봐왔던 노스쇼어의 푸드트럭

에서 판매하는 새우 도시락까지!!

 

사실 둘째날 투어때 이미 오하우의 웬만한 스팟을 다

돌아본 셈이다. ㅋㅋ

(그래서 사실 남은 일정은 쇼핑으로...ㅋㅋㅋ)

























물론 스팟 마다 멋진 사진을 남겨주신 부분은 더 할 나위없이 좋았다.

 

(이날 날씨가 흐려서 그게 좀 아쉬웠다 ㅠ)

 









(참고로 하와이에서는 하루에 몇번이고 무지개를 볼 수 있다. 그래서 하와이의 상징이 무지개일 정도이다.)

 

 

셋째 날에는 Justin 이 강력 추천한 ‘터틀 스노쿨링’ 이었는다.

원래 초기 예정에는 없던 스케쥴 이었지만, Justin 이 본인을 믿고 정말 꼭 반드시 해봐야 한다고 해서

기존에 하기로 했던 크루즈 여행 대신에서 바꿔 넣었는데

(와이프가 물 공포증이 있어서 해양 스포츠는 일정에 안 넣었던 탓도 있다.)

진짜 정말 정말 정말 x1000 제일 잘 했던 일 같다.

 

기본적으로 물 공포증이 있는 와이프도 전혀 무리 없이 진행 할 정도로 안전했고,(진짜 심각하게 물 공포증이 있으신 분은 못 하실 수도...)

무엇보다 300% 바다거북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매리트가 있었다.

 

(다만 터틀 스노쿨링때 주의사항라면..

바다에서 마주친 바다거북을 강제로 만지거나 또는 

학대하는 것 같은 상황이 연출 되었을때 걸리면,

벌금이 최소 2500만원 부터 시작한다..)

 

아무튼 지금 한국에서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도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좋은 추억이 된 경험이었다.

 

그리고 그날 오후에는 매직쇼를 관람 했다.

막 엄청 특별할 건 없는 매직쇼긴 했지만, 그래도 그런 

특별한 곳에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경험은 무엇이던 

기억이 많이 남는 것 같다.

 

넷째날에는 자동차를 렌트해서 자유 일정으로 

이리저리 돌아 다니면서 하와이를 만끽했다.

중간 중간 Justin 이 꼭 먹어보라고 추천해준

스팟을 찾아가서 먹어보기도 했다.

(그중에서 “Boots & Kimo’s의 마카다미아 팬케익은 강추 한다!!)










또한 약간의 트러블(길을 해맨것...ㅋㅋ)끝에서 만난

생각지도 못 한 멋진 풍경과 절경까지!!

정말 매력이 뿜뿜 하는 하와이 였다.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날.

이 날도 역시 자유일정 이었지만-•

자동차 렌트는 하지 않고 걸어 다니면서 와이키키의

매력을 찾아 다녔다.

 

그냥 지나쳤던 스팟이라던가 우리가 가보고 싶었던

매장들(에그스 엔 띵 본점), 월마트, 각종 쇼핑몰 등.

 

마지막날에 가장 전투적(?)으로 쇼핑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마지막 날까지 Jusitn 의 쇼핑 팁과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팁들도 많이 알려주었다.




















이렇게 정말 시작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던 5박7일의

하와이 일정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일상으로 복귀를 하였는데, 이 글을 쓰는 이 시점에도

그날의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있다.

 

물론 ”해외에 갔다 왔다!” 라는 기억일 수도 있지만,

단순히 그것 보다는 보다 좋은 기억들만 남기고 왔다는 것에 대한 그리움이 강했으리라...

 

보통 해외나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많이 하는 말이 있다.

 

“아, 그곳에 또 가고 싶다.”

 

당연한 말이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간다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다시금 일어서서 출발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 시켜주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그리고 와이프가 하와이 여행때느꼈던 

감정은 그것들과 약간은 달랐다.

 

“아, 여기서 살고 싶다.”

 

였다.

 

단순하게 또 가보고 싶다를 넘어선 이 곳에서 살고 싶다

라고 느껴질 정도로 우리 커플에게는 강렬한 향기가 남은 곳이었다.

 

그정도로 만족하고 너무도 즐거웠다.

 

그리고 그 속에는 우리 커플을 위해 열심히 도와주고 

서포트 해준 팜투어 “박경아” 님과 

하와이 현지 가이드 “Jusitn” 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것들이었다.

 

이 자리를 다시 빌어 그 두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 글로 조금이라도 하와이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커플이 생긴다면 나는 그것으로 족하다.

 

언젠가 다시 하와이에 가서 그때의 느꼈던 강렬한 향기를

내 깊숙한 곳에 저장하도록 해야겠다.

 

안녕, Alo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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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성명 신부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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