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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하와이안 빌리지 5박7일 (저스틴)







알로~~~하!

경의로운 이 말을 사랑한다.

토요일 예식후 다음날 늦은 밤 하와이안 항공에 몸을 실었다.

왕복 전부 시간딜레이가 되지도 않았고 서비스가 좋던 하와이안 항공선택은 만족스러웠다.

도착한 호놀룰루 공항은 일요일 한낮.

인생의 보너스 시간을  받은 기분에 한껏 업된 순간

현지 담당가이드 저스틴이 알로하를 건네며 웰컴 조개목걸이를 걸어주었다.

지난주는 내내 비가 내려 울고 돌아간 신부도 있다는 말에 긴장도 하면서,

이번주는 내내 날씨가 좋아 복받으신 신랑 신부님들이란 말에 립써비스인걸 알면서도 참 고마웠다.

우리 숙소는 힐튼하와이안 빌리지 와이키키비치에서도 가장 유명한 레인보우 타워 오션뷰 였는데 무한도전의 빠돌이와 결혼을 한 나는 숙소를 여기로 정하게 되었다.

위치는 와이키키 메인 도로에서 조금 걸어야했지만, 가장 좋았던건 빌리지의 규모였다.

총 5개타워, 수영장만 4개, 라군풀과 바로앞 와이키키 비치까지 끼고 있는 힐튼은 단순한 호텔이 아닌 고급 휴양 리조트의 느낌으로 빌리지 내를 걸어다니고 먹고 마시며 즐기는데만 해도 어마어마한 규모라 호화롭고 만족스러웠다,

메인로드 까지 걸어도 될정도였지만 우리는 트롤리 타는 재미에 빠져 호텔앞에서 늘 2층 야외버스인 핑크라인 트롤리를 타고 해변투어를 하곤 했다.

부대시절도 짱짱했고, 빌리지 내에 있는 스타벅스와 명품매장이 있어 가방 구입에 유용했을뿐 아니라 바자르가 형성되어있어 먹거리 살거리의 숍들도 풍부했다.

저스틴은 친절하게도 힐튼은 규모가 커서 직접 체크인을 도와준다며 마지막에 내린 우리들의 체크인과 세심한 부분까지 다 챙겨서 택시쿠폰 설명이며 수영장 이용카드도 여분으로 요구해 더 챙겨주는등  낯선 처음을 다 도와줘서 정말 고마웠다.
























첫날엔 가볍게 한팀으로 만난 다른 커플들과 시내를 돌며 개별 일정조율을 했다.

일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첫날 만난 팀이 끝까지 같을 경우는 드물지만, 우리는 일정이 겹치는 어느 한팀과 친해져서 고급 레스토랑 자유일정을 마지막으로 함께했다.

저스틴의 상세 설명으로 우리는 현지에서 먹히는 신혼부부들이 핫하게 인정하는 수상레포츠를 변경해 선택할수 있었고,

파라세일링의 현지 초이스는 두번 한다해도 또 하고 싶을만큼 탁월했다.

미세먼지가 1도 없는 천혜의 하와이의 맑은 공기와 파란하늘 그리고 새하얀 구름이 최고였던 하와이의 자연에 나는 그저 행복할 수밖에 없던 힐링여행의 추억을 가지게 되었다.



둘째날엔 동부섬투어와 북부섬 투어와 와이켈레 아울렛 폭풍쇼핑을 했다.

여기서 우리는 무겁게 들고간 삼각대의 무용함을 느끼며 저스틴이 찍어준 인생샷 몇컷을 건질수 있었다.

다만 조금 아쉬운건 저스틴의 사진 열정이 너무 강하다보니, 한자리컷에서 몇십장을 연사로 찍어주는데 움직임이 거의 없던 우리로서는 같은 사진이 한 30장씩 찍히게 되어 지우는데 조금 고생했다는 불편함 정도? 한 3장씩만 연사를 찍어줘도 좋을텐데 30여장에 가까운 사진은 가이드로서의 그의 열정에 비례할거라 생각하기로 했다 ㅎ

틈틈이 커피와 간식, 플로메리아 꽃선물 등 깨알 선물들로 소소한 기쁨을 챙겨주는 저스틴에게

뭘 바라진 않을까 걱정도 되기 마련이지만, 젊은 분이어서 그랬을까. 나이스하게 깔끔하고 팁을 바라지 않는 점이 부담없이 편하고 유쾌했던게 가장 만족도가 높은 부분이었다.



셋째날엔 준비해간 셀프웨딩 소품들을 쟁여가 스냅촬영을 하고 나머지는 자유일정을 선택했다.

하와이에서 연예인이 된 기분을 파파라치 컷으로 대리만족 할수 있었고, 스냅에 대한 불편감 없이 편리하게 진행할수 있었다. 우리는 다른 한 커플과 동행해 총 두커플이 스냅을 1시간정도 함께 찍었는데 딱 포인트만 찍어 하와이의 이국적인 느낌으로 촬영할 수있었다. 오후시간은 메인거리를 활보하며 아사이볼과 코나커피를 마시며 거리를 누렸고 호텔로 돌아와선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의 모든 수영장을 다 누리며 빌리지 내의 모든 것을 누렸다.

우리 룸은 오션뷰로 라군이 눈앞에 펼쳐졌는데, 호텔바로앞은 와이키키해변에, 룸을 나가면 앞은 라군풀 뒤는 수영풀로 저녁엔 그토록 아름답다는 와이키키의 노을을 보며 해변을 거닐었고 호텔바인 트로픽스 펍에서 자유로운 기분을 만끽했다.



넷째날엔 하나우마베이 스노쿨링 파라세일링을 신청했다.

이날 투어때 만난 한팀을 또 만나게 되어 친해져서 우리는 이날 두가지의 해양스포츠를 서로 챙겨주며 더 즐겁게 할 수있었고, 저스틴이 소개해준 예약을 해야만하는 드레스코드가 있는 고급 레스토랑에 함께 저녁을 하기로 했다.

소고기의 육질이 최고라는 하와이, 잔뜩 기대를 하면 간 레스토랑은 기대이상이었다.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고 해서 점심쯤 저스틴에게 예약을 대신 부탁했는데 바로 처리를 해준게 참 고마웠다. 저스틴의 가장 좋았던 점은 카톡이 바로바로 온다는 점, 짧은 여행객에게 있어서는 그것만큼 고마운게 없는데, 바쁜 일하는 와중일텐데도 저스틴의 카톡은 한결같이 즉시 대답이 왔었던거 같다.

올드한 느낌과 클래식한 분위기에 라이브공연이 흘러나오는 고급 레스토랑, 가격은 후덜덜했지만, 그곳, 하이스에서의 멋진 저녁식사는 잊지못할 하와이의 밤을 만들어주었다.



다섯째날엔 렌터카로 자유여행을 하기로했다. 다이아몬드 헤드에 가서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일을 누리러 나온 미국인들과 함꼐 산책도 했고, 추천해준 마카다미아 팬캐익이 맛있는 해변가 카페도 찾아갔다, 부족했던 쇼핑을 위해 오후에는 와이켈레 아울렛에 또 가서 4시간 이상을 빠르게 돌아다니며 몇몇 브랜드에서 선물가리들을 사며 쇼퍼홀릭에 빠진 우리는 그렇게 펑펑 돈쓰는 재미도 누려보았다. 트렁크에 한가득 실어오는 신공을 발휘하며 자유일정을 또 쇼핑에 써버렸지만 자유롭고 흥미로웠던 시간으로 기억한다.

한국에서 갈때 우리부부는 둘다 국제면허증을 따 갔는데, 현지에 가보니 두명이 다 운전할경우 40불을 더 지불해야한다고 해서, 신랑만 운전했다. 운전에 대한 법규와 모든게 까다로운 하와이가 조금은 야속했지만, 나는 굳이 운전자 추가비를 내지 않고 운전을 하지 않았는데 이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한국에서 신랑만 국제면허증을 따갔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꿀팁도 하나 남겨본다.

어느덧 마지막날 밤이었다. 힐튼하와이안 빌리지에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호텔 바로앞 와이키키 해변에 자체적으로 불꽃놀이 쇼를 준비해줬다. 많은 인파가 호텔앞 비치에 모여 모두 15분간의 화려한 불꽃놀이를 보며 로맨틱한 밤을 보낼 수있었다. 원래 힐튼에서는 금요일밤에 불꽃놀이를 자체적으로 하는데 우리는 5박7일 일정이라 불꽃쇼를 못보고 가나 해서 아쉬웠는데 7월4일이 미국 독립기념일이라 마침 힐튼에서도 이런 이벤트를 해준 덕에 우리의 마지막밤은 더 뜨거울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여섯째날 아침은  야속하게도 밝았다.

우리는 여유로운 조식을 먹고 와이키키 해변 산책을 끝으로 짐을 쌌다.

빌리지 내의  탁트인 체크인 라운지...내가 좋아하던  그 핫뷰의 쇼파를 애정했다.

빌리지내의 우리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정도로 그 넓은 호텔의 곳곳을 걷고 또 걸었다.

그렇게 짧게도 여행은 끝이났고,  돌아온 한국은 어느새 조금은 낯설기까지 했다.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나는 아침에 눈을 뜨면 하와이의 시각을 체크하는 버릇이 남아있다.

하와이의 조식당 아침식사를 함께하던 작은 새들은 그대로일지,

또 새로운 인생의 한발을 시작하는 허니문 커플들은 하와이의 그곳에서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겠지...

등등의 내가 보았던 5박7일간의 하와이의 잔상이 아직도 가슴 일렁일만큼 가슴깊이 남아있다.



신혼여행은 무조건 몰디브여야한다면서 인도양바다를 꿈꿨던 내가

신랑이 지루해할까봐 호화로운 풀빌라를 포기하고 하와이를 선택했었다.

다시 돌이간다해도 나는 하와이를 또 선택할것이고, 다시 또 하와이를 갈 꿈을 꾸고 있다.

로맨틱한 풀빌라의 둘만의 오붓한 시간도 좋겠지만 일주일 내내라면 나도좀 지루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하와이는 매력적이었고, 어느정도의

액티비티와 고급진 휴양지의 느낌에 명품쇼핑까지 가능한 하와이라는 여행지는

여행을 많이 다녀본 내게 있어 세계그 어느곳보다도 매력적인 여행지일수밖에 없었다.

이토록 멋진 하와이를 사랑하는 사람과의 신혼여행으로 다녀올수 있어서 나는 행운이었다.

여행내내 참 좋은 인연이었던 저스틴이 있어 편리한 여행이었고,

방해받지 않는 자유로운 우리들만의 여행도 가능하면서도

이국적이고 고급진  하와이의 모든걸 자유롭게 누리며 사고싶은 것을 맘껏 쇼핑해올 수  있던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이제 나는 하와이의 아쉬움을 스냅촬영한 결과물을 기다리며 달래고 있다.

마지막까지 우리의 여행 마무리가 클리어됬는지 한국에 와서도 세관통과의 안부와 스냅결과물까지 세심하게 카톡을 보내주는

저스틴의 정스러움에 하와이는 더욱 그립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자리잡게되었다.

떠나는날 만나지 못해 직접 말하진 못했지만, 준비없이 허니문을 간 워커홀릭 늦깍이 신행 부부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알아서 많이 챙겨줘서 참 고마웠다는 인사를 전한다.



두서없지만 이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신들의 섬 하와이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희망하며

마할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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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성명 신부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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